7월31일 - 미국 - 나스닥 증시 하락 이유 (금리 인상 , 전쟁, 반도체 조정)

1. 연준(Fed) 금리 동결 – "매파적 동결" 7월 29일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5회 연속 동결했어요연준은 2026년 7월에 5번째 연속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었지만, 결정은 아슬아슬했고 시장은 인상 가능성에 거의 30%의 확률을 부여했습니다. 문제는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인상 쪽에 무게가 실렸다는 점이에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댈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등 3명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시장은 이를 "인플레이션 파이팅에서 연준이 뒤처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고, 이 때문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7bp 올라 4.67%를 넘어섰고,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2.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6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음에도6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3.5%로 5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습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졌어요. 연준 위원 상당수는 관세와 이란 사태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이 물가 압박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은 9월 회의에서 약 77% 확률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가격을 매기고 있어요.

3. 중동(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 유가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공격 시도에 대한 보복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브렌트유는 6.6% 급등해 배럴당 89.61달러, WTI는 6.4% 올라 84.31달러를 기록했어요. 이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키우는 동시에 시장 변동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4. AI/반도체 관련주 조정 칩메이커들의 급락(rout)으로 나스닥100은 사상 최고가 대비 11%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어요. 도이체방크 전략가 파라그 타테는 AI 관련 자본지출(capex) 우려가 견조한 실적 시즌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 헤지펀드 디레버리징 이슈 'Situational Awareness'라는 헤지펀드가 SK하이닉스 등 AI 인프라 종목 롱포지션에서 손실을 보고,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숏포지션에서도 손실을 보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프라임 브로커들과 함께 포지션 정리에 나섰습니다. 이런 대형 매물 출회가 단기 변동성을 키웠어요.

6. 실적 시즌 혼조 메타는 다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부는 4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크록스는 실적 호조에도 마진 우려로 10% 넘게 급락하는 등 종목별로 엇갈린 반응이 나왔어요.

요약하면, 핵심은 ①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 가능성 부각(매파적 연준) ② 중동發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우려 ③ AI/반도체 밸류에이션 조정 ④ 대형 펀드 디레버리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Posted by bit0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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